질병관리본부, 설연휴 앞두고 임신부는 동남아 등 지카 발생국가 여행 연기 당부
질병관리본부와 대구광역시는 2017년 1월 1일부터 필리핀(보라카이) 방문 후 1월 6일 국내에 입국한 A씨(여성, ’77년생)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16일(월) 오전 9시경 확진(혈액 양성)했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필리핀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입국 후 발진·관절통 증상이 발생해 대구 달성군보건소를 내원, 지카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돼 신고 됐다.
질병관리본부와 대구광역시의 공동 역학조사에 따르면, 현재 감염자의 상태는 양호하며, 가족 3명(남편, 자녀2)을 포함한 기타 동반여행자(4명) 등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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