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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 연 21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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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 연 210만명 돌파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7.01.16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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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실적 늘어나...2년 이상 장기환자 비율 67.6%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10개 직영병원의 진료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근로복지공단은 건강예방과 질병치료, 재활 등을 통해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가 조속히 직업이나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국에 10개 직영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직영병원은 산재환자들에 대한 요양서비스 뿐만 아니라 재활전문센터, 수중재활치료센터 등을 통한 재활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건강진단, 보건대행, 환경측정 등도 수행한다.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연구원이 지난 1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직영병원의 연간 진료실적은 최근 3년간(2013~2015년) 꾸준히 증가해 입원 환자수는 98만 9768명에서 106만 7124명으로, 외래 환자수는 93만 7632명에서 104만 822명으로 늘었다.

 

10개 직영병원의 일평균 입원 환자수는 2924명, 외래 환자수는 4180명(이상 2015년 기준) 수준이었는데, 입원환자는 태백병원, 안산병원, 인천병원이, 외래환자는 인천병원, 창원병원, 안산병원이 순서대로 많았다.

특히, 환자수가 많은 태백병원, 안산병원, 인천병원의 경우 산재환자 점유율이 각각 76.5%, 75%, 77.5%로 입원환자 가운데 산재환자 점유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또, 대구병원의 경우 지난 2012년 개원 이후 입원·외래 환자수가 2만 6568명에서 12만 526명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편, 2015년 말 기준으로 전체 산업재해 환자수 3만 7059명 가운데 직영병원을 이용한 환자는 3756명이었다.

근로복지공단 관할 지사별로는 영월지사 관할의 정선병원이 전체 산재 환자 수 대비 직영병원 점유율이 가장 높았고(57.0%), 대구지역본부가 관할하고 있는 대구병원의 경우 점유율이 25.2%로 나타나 가장 낮았다.

같은 해 전국 진폐환자 대비 직영병원의 진폐환자 점유율은 44.2%였으며, 병원별로는 태백병원(12.9%)과 안산병원(12.4%)이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의 경우 2년 이상 장기요양환자의 비율이 67.6% 수준이었으며, 입원환자 중 71.6%, 외래환자 중 62.8%가 2년 이상 요양 중이었다.

특히, 동해병원(51.2%)과 정선병원(51.6%), 태백병원(49.1%)의 경우 10년 이상 장기 입원환자의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재정별 환자 진료실적을 살펴보면 2015년 기준 전체 입원환자 중 산재환자의 점유율은 50.8%였고, 건강보험이 37.9%, 의료급여 5.3%, 자동차보험 3.0%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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