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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성 장염’ 진료 인원 年 525만명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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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성 장염’ 진료 인원 年 525만명 상회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7.01.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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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진료비는 2015년 기준 4817억 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최근 5개년 간(’11~’15)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감염성 장염’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 15일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연도별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5년 ‘감염성 장염’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525만 명으로 2011년 424만 명 대비 23.6%(101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는 2015년 기준 4817억 원으로 2011년 3305억 원 대비 45.7%(1511억 원) 증가했고, 1인당 연평균 진료비 또한 2015년 9만 1722원으로 2011년 7만 7819원 대비 17.9%(1만 3903원) 증가했다.

‘감염성 장염’ 질환의 1인당 연평균 입원 진료비는 2015년 76만 8000 원으로, 1인당 연평균 외래 진료비 3만 7000원 대비 20.2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 ‘감염성 장염’으로 인한 입·내원일수 역시 증가했는데, 2011년 809만일 대비 21.5%(173만일)증가한 983만일이었다.

진료인원 수(2015년 기준)는 ‘약국’을 제외하면 ‘의원’급 의료기관이 379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종합병원’ 97만명, ‘병원’ 83만명 순이었다. 또한, 진료비는 종합병원이 2190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의원 957억 원, 병원 873억 원 순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조용석 교수는 ‘감염성 장염‘ 진료인원 및 진료비 등이 최근 5개년 간 증가한 것에 대해 “어패류 및 육류 소비의 증가, 회 등 날 음식의 선호도 증가와 함께 집단 급식이 보편화되고 외식사업 등이 발달한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증의 환자도 병원을 찾는 경향 증가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원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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