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9 06:01 (금)
입원환자, 평균 13.2일 병원에 머문다
상태바
입원환자, 평균 13.2일 병원에 머문다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7.01.14 0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의료서비스 이용실태 조사...전년대비 감소

의료기관 입원환자의 평균재원일수가 13.2일로 나타난 가운데, 정신 및 행동장애나 신경계통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가 병원에 오래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의 의료서비스 이용실태, 의료기관의 시설·장비·인력 현황 등을 파악한 결과를 지난 12일 공개했다. 조사는 전국 840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6년 3월 7일부터 6월 12일까지 실시됐으며, 최종 응답률은 68.9%였다.

조사 결과 2015년 특정일(5월 27일)에 입원환자는 52만 3175명이었고, 외래환자는 337만 9897명이었다. 입원환자 가운데 93.8%는 병원급 의료기관(종합병원 27.1%, 병원 65.0% 등)을, 일부(6.1%)는 의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래환자 중 23.0%는 병원급 의료기관(종합병원 13.5%, 병원 8.2% 등)을, 75.2%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원급 의료기관을 내원한 환자의 56.5%는 의원을, 8.4%는 치과의원을, 10.3%는 한의원을 찾았다.

 

2015년 5월 한달 동안 의료기관에서 퇴원한 환자는 93만 5127명이었다. 퇴원환자의 80.2%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19.9%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의료기관 당 평균 입원환자는 7.9명, 외래환자는 51.1명, 퇴원환자는 14.1명으로 추정했다.

의료기관 당 가동병상은 일반병상이 8.9개로 가장 많았고, 정신과 1.3개, 중환자 0.2개, 신
생아 0.1개, 응급실 0.1개 순으로 조사됐다.

의료장비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많이 보유하고 있었는데,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의 기관 당 장비 보유 현황은 전산화단층촬영기 2.0개, 자기공명영상기 1.6개, 방사선치료장비 0.8개 수준이었다.

의료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인력 중에 의사는 10만 111명(남자 7만 5854명, 여자 2만 4257)이었고, 간호사는 17만 1495명(남자 1만 1766명, 여자 15만 9729명),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의 의료기사는 13만 6041명(남자 4만 8393명, 여자 8만 7648명)으로 확인됐다.

2015년 퇴원환자의 평균재원일수는 13.2일로 2014년(14.4일)에 비해서 1.2일 감소했다. 평균재원일수는 연령이 높아지면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65세 이상 노령 연령층의 평균재원일수는 23.0일이었다.

상병별로는 ‘정신 및 행동장애’의 평균재원일수가 80.3일로 가장 길었으며, △신경계통의 질
환(36.0일) △순환계통의 질환(23.3일) △내분비, 영양 및 대사 질환(18.0일) △특수목적 코
드(17.8일)의 재원일수도 평균을 상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