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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MBC 보도내용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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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MBC 보도내용 유감
  • 의약뉴스
  • 승인 2005.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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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 발송, 재발 방지 촉구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26일 MBC측에 공문을 발송, 무자격자의 침구 시술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편파적으로 미화해 보도한 내용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이의 정정과 향후 유사한 방송 내용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공문을 통해 “국민 보건에 위해를 발생케 할 우려가 있는 검증되지 않은 진료 행위를 막기 위해 국가가 공인한 의료인력 양성제도와 의료인 국가면허제도가 존재하는 것”임을 지적했다.

또한 “의료인이 아닌 자가 의료행위를 시술함에 있어 금전 등 보수를 받지 않은 경우라 하더라도 의료법 위반행위가 명확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부적절한 방송 보도가 의료질서를 문란케 하고 무분별한 무면허 돌팔이 행위를 조장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한편 MBC는 '시사매거진 2580'(24일 방영)에서 무자격자의 의료 시술 행위와 관련된 내용을 방송했으며, ‘아주 특별한 아침’(26일 방영) 에서 ‘무자격자의 침구 등 시술행위는 불법이나, 봉사활동 차원에서 대가를 받지 않고 행하는 경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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