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계절적 환경변화 등으로 식중독 사고가 발생됨에 따라 음식물 등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봄철 나들이 예방요령’을 배포했다.

식약청은 “식중독은 연중 발생하지만 특히 기온이 상승하는 4월에서 5월 사이 급격히 증가한다”며 “이때 음식물의 조리ㆍ보관 및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언급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봄 소풍, 야유회, 수학여행 등에서 준비된 음식물을 고온에서 장시간 보관한 후 섭취하지 말며, 가급적 냉장 용기에 담아 운반하고, 4시간이내에 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남은 음식물은 반드시 10℃이하 냉장고에 보관하고, 데워 먹을 때에도 음식물 중심부 온도가 70℃ 이상이 되도록 가열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야생 산나물을 체취ㆍ섭취할 경우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독초 등이 혼입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세균오염의 90% 이상을 차단할 수 있는 식사 및 조리 전 손 씻기의 생활화를 강조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