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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 ‘서구 생명사랑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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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 ‘서구 생명사랑 강연회’ 개최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6.12.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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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의료원장 신창규)에서 위탁 운영 중인 서구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송진옥, 대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장)는 오는 9일 서구보건소와 함께 자살예방 홍보와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전 국민에게 희망을 이야기하는 ‘꿈 강사’ 김미경 씨를 초청해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의료원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대구시 민 400여 명을 초청해 ‘나를 지독히 사랑하는 법, 인생미(美)답’이라는 주제로 김미경 스타강사의 특별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이며, 대구 서구지역의 2015년 자살률은 30.1명으로 3년째 대구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서구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서구보건소는 자살률 감소를 위해 전문 인력 보강과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홍보와 생명사랑 문화 정착을 위한 각종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관내 각 사업장을 순회하며 생명사랑에 대한 홍보와 다중이 이용하는 공중장소에서 생명사랑 캠페인을 펼쳐왔으며 지난 5월과 9월에는 관내 청소년, 노인 등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 발대식과 교육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생명존중의 지역사회 풍토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서구정신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대구의료원에서는 지난 6월 전문 의료진이 참여하는 ‘생명존중 치유 클리닉’을 개설해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의료적 측면의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서구의 자살률이 점차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서구는 2016년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3년간의 중앙 및 지방정부의 지원을 통해 구민의 안전과 자살예방 사업의 실제적인 동력을 확보하기도 했다.

향후 서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관내 병원과 관공서에 ‘행복상담실’ 운영을 비롯해 관내 직장별 생명사랑 지킴이 양성과 독거노인 등 노인대상 사업 범위 확대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생명사랑 콘서트 개최 등 자살예방사업을 전 계층으로 확대해 운영함으로 자살에 대한 대비책을 어느 지역보다 튼튼하게 갖출 예정이다.

서구정신건강증진센터 송진옥 센터장은 “이번 ‘2016 서구 생명사랑 강연회’를 통해 나를 사랑하고 생명사랑지킴이로써 이웃을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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