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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새 콩팥과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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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새 콩팥과 살아가기
  • 의약뉴스
  • 승인 2016.12.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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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스코프|256쪽|145*210mm|올컬러|2016.12.5.발행|18,000원

만성 콩팥병 환자가 꼭 알아야 할 신장이식 수술과 건강관리법
콩팥은 한번 나빠지면 치료가 쉽지 않은 기관이다. 그 기능이 1/3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콩팥병을 흔히 ‘침묵의 병’이라 일컫는다. 고혈압,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과 함께 장수 시대를 위협하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이다. 콩팥 기능이 감소하여몸속에 노폐물이 축적되어 생기는 요독증 초기 증상으로는 야뇨증, 수면장애, 피로감, 소화장애 등이 있고, 더 심해지면 부종, 빈혈, 반상출혈, 가려움증, 식욕부진 등이 나타난다. 만성 콩팥병 초기에는 식이요법이나 약물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콩팥 기능이 10~15%밖에 남지 않은 말기에 이르면 투석이나 이식 같은 신대체요법을 쓸 수밖에 없다. 『새 콩팥과 살아가기』는 만성 콩팥병 및 콩팥이식에 관한 정확한 지식을 알려줌으로써 환자와 가족들이 올바른 판단과 적극적 치료를 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2015년 기준으로 콩팥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대기 환자 수는 16,650명이다. 콩팥이식을 희망하는 환자 수는 매년 2,000명가량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로 수술받을 수 있는 환자는 1년에 1,800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가족 중에서 콩팥을 떼어줄 공여자가 운 좋게 나온다 하더라도 검사 결과 이식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뇌사자 콩팥을 이식하려 해도 대부분 몇 년씩 기다려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환자들이 콩팥이식에 관한 잘못된 상식이나 편견 때문에 그릇된 결정을 하거나 언제가 될지 모르는 이식을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린다. 이 책은 그런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콩팥이식이라는 희망의 치료법을 이야기한다. 콩팥이식 수술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실제 수술 과정, 사후관리법 등은 물론이고, 환자들이 특히 궁금해하거나 불안해하는 문제들을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국내 최고 콩팥이식 전문의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
콩팥이식 수술은 우리나라에서 1년에 1,700~1,800건 시행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국내 콩팥이식 수술 건수 중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등 9개 병원에서 만성 콩팥병 치료와 콩팥이식을 담당하는 신장 내과 의사들이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콩팥이식에 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바로잡고 콩팥이식 수술 전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만성 콩팥병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고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혈액형 장벽을 없애는 혈액형 부적합 이식의 현황이나 새로 개발된 면역억제제의 종류와 효능 같은 최신 정보들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이식 준비부터 사후 관리까지 세심하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제2의 주치의
이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만성 콩팥병의 증상과 환자 현황 등을 알려주고 2부에서는 콩팥이식 전에 환자와 가족이 꼭 알아야 할 사항과 이식수술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다. 3부에서는 콩팥이식 수술 이후에 일상생활과 운동, 식이요법 등을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4부에서는 의료진과 함께 이식콩팥을 어떻게 관리해 나가는지를 이야기한다. 『새 콩팥과 살아가기』는 콩팥이식 수술을 바로 눈앞에 둔 환자에게만 필요한 책이 아니다. 신대체요법을 시작했거나 앞으로 할 가능성이 있는 만성 콩팥병 환자라면 콩팥이식에 관한 정확한 지식을 통해 이후 건강관리와 치료법 선택에 큰 도움을 얻게 될 것이다.

◆ 저자 소개

김연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이식학 펠로우 과정을 마쳤다.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및 서울대학교병원 신장 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신장학회 총무이사, 대외협력이사, 학술이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대한신장학회 대외협력이사, 대한이식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신장학회, 국제신장학회 정회원이며 국제신장학회 동아시아 위원이다. 미국이식학회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신장학회 학술상, 서울의대 학술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김용림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미주리 주립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 과정을 마쳤다. 현재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경북대학교병원 생명의학연구원장이며, 대한신장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중경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학 의과대학병원에서 펠로우 과정을 마쳤다. 현재 부산 봉생병원 신장내과 전문의 및 의무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한이식학회 상임이사, 미국신장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수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신시내티 대학에서 신장학 펠로우 과정을 마쳤다. 현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및 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규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학 신장내과에서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다. 뉴욕 마운트사이나이병원에서 연수 과정을 거쳤다. 현재 아주대학교 교수이자 아주대학병원 신장내과 주임교수 및 임상과장, 국제진료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한신장학회 이사, 질병관리본부 만성콩팥병 예방관리 자문위원, 대한신장학회 아시아·태평양 복막투석학회 감사를 지냈으며 미국신장학회 펠로우(FASN) 자격을 갖고 있다.

양철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 및 장기이식센터 센터장, 장기이식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대한이식학회 상임이사, 대한내과학회 간행위원회 위원장, 대한신장학회 대외협력이사, 한국장기기증원 운영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며,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 대한이식학회 학술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이상호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스탠포드의대 신장이식연구소 방문교수로 근무했고, 현재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한신장학회 기획이사, 대한고혈압학회 정책이사, 대한이식학회 연구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식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전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신장학회 회원, 대한이식학회 회원, 미국신장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종수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장기이식학 펠로우 과정을 마쳤다. 현재 울산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이자 장기이식센터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한신장학회 수련이사를 역임하였으며 대한이식학회 보험이사, 대한신장학회 윤리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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