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13:17 (금)
종근당 ‘센돔’ 발기부전치료제 3위 복귀
상태바
종근당 ‘센돔’ 발기부전치료제 3위 복귀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6.11.30 0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 ‘팔팔·구구’ 1-2위 가족 싸움...비아그라 4위 밀려

종근당의 발기부전치료제 센돔이 오리지널 제품에게 내줬던 시장 3위 자리를 탈환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실적(유비스트)에 따르면 센돔의 10월 원외처방 실적은 9억 8900만원으로 9월 8억 6700만원 대비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돔은 지난해 10월 10억 원을 돌파하며 3위에 올랐지만,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올해에는 6월에만 한 차례 9억 원 이상의 실적을 거뒀을 뿐 침체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7월 이후 꾸준히 실적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그 결과 10월에는 오리지널 제품인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를 제치고 3위 자리에 다시 오른 것이다.

 

10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거둔 제품은 한미약품의 팔팔로 22억 700만원의 실적을 거두면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으며, 한미약품의 구구 역시 12억 9500만원의 실적을 올리면서 2위 자리를 지켰다.

팔팔과 구구의 전월 대비 성장률은 1.3%, 4.7%로 하반기 들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센돔과 비교하면 다소 성장이 더뎌진 상태다.

화이자 비아그라의 10월 실적은 전월 대비 10.0% 감소한 8억 8800만원, 릴리의 시알리스는 전월 대비 13.3% 줄어든 7억 9300만원으로 약세를 보이며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에스티의 자이데나와 SK케미칼의 엠빅스는 각각 6억 2700만원, 5억 4600만원으로 전월 대비 3.8%, 13.6%씩 감소했다.

이밖에 처방액 상위 20위 제품 중 10월 실적이 늘은 제품은 한국콜마의 카마라필과 씨티씨바이오 고든, CMG제약 제대로필 3개 제품으로 각각 4.9%, 4.6%, 13.2%씩 성장해 3억 200만원, 1억 4100만원, 1억 14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한편 성분별로 살펴보면 비아그라의 성분인 실데나필과 시알리스의 성분인 타다라필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타다라필 성분 전체 제품의 누적 처방실적은 442억 원으로 434억 원의 실적을 올린 실데나필보다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1월과 2월, 3월, 7월, 8월에는 실데나필이, 4월과 5월, 6월, 9월, 10월에는 타다라필이 더 많은 처방실적을 올려 대동소이한 모습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