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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약, 마약류 사업 의견 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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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약, 마약류 사업 의견 개진
  • 의약뉴스 허성규 기자
  • 승인 2016.10.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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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관리시스템 관련 간담회···처방 많은 약국 등 시범사업 참여 독려

수원시약사회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주요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마약류 처방 등이 많은 약국으로 시범사업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수원시약사회(회장 한일권)은 지난 18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마약류통합정보관리센터 유명식 센터장의 방문으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관해 설명을 듣고 약사회 의견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유명식 센터장은 마약류 취급자가 마약류 취급의 모든 과정을‘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의무 보고하는 시행일정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시행규칙을 10월 20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마약(2017년 6월), 향정신성의약품(2017년 11월), 동물용마약류의약품(2018년 5월) 순으로‘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한 취급의 전 과정에 대한 보고가 의무화된다고 설명했다.

유명식 센터장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실시하면서 생소함과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보고가 의무화되면 마약류 취급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하여 투명하고 효율적인 마약류 안전관리가 가능하다”며 “국회에서도 불편함 보다는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져서 마약류관리가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작년에 실시한 마약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 11월말까지 향정신성의약품(졸피뎀, 프로포폴) 시범사업을 실시 중에 있으며 시범사업을 통해 시스템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개선하여 현장에서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마약을 사용하는 약국에 이번 시행규칙과 시범사업을 홍보하여 회원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여기에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약국은 내년이면 시행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미리 숙지할 수 있으며 마약류관리에 대한 의지가 남다른 약국으로 인식 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약사회에서는 유명식 센터장에게 RFID리더기 문제, 실시간 일련번호를 입력하는 데 따른 어려움과 혼선, 시스템과 약국 프로그램 충돌로 인한 오류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시약사회는 또 시범사업을 통해 발생 가능한 여러 가지 문제를 모두 해소하고 현장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시스템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마약류통합정보관리센터에서는 시행규칙발표 후 처음 개최되는 수원시약사회연수교육(10월 23일) 마약류관리자 및 취급자교육 시 강사를 파견하여 회원들에게도 시스템 및 마약류관리에 관한 충분한 설명시간을 갖기로 하였다.

이같은 논의 끝에 시약사회에서는 마약을 취급하는 약국 중 품목수와 처방조제가 많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시범사업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방문 간담회로 한일권회장, 한희용총무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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