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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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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 개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9.2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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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병원(원장 은백린)이 27일(화) 오후 2시 의생명연구센터 1층 대강당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전해왔다.

이날 행사는 이성 구로구청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양혁준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등 외빈과 김효명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은백린 구로병원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프커팅, 센터 투어를 비롯한 개소식과 성공적인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정착을 위한 고견을 나누는 심포지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된 고대 구로병원은 그 동안 철저한 준비기간을 거쳐 서울 서남부 권역 내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 의료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는 숙련된 응급전문인력이 24시간 상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중증외상팀을 비롯한 여러 전문 진료과와의 유기적인 협진시스템과 응급전용 중환자실/수술실/병상, 헬리포트 등을 갖춰 어떠한 응급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선진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 2010년 감염병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정되며 선제적으로 구축했던, 별도의 출입구를 갖춘 감염 격리진료실을 확장함으로써 국가 감염병 재난 극복 메카로서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소식에 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역할과 발전방안(이강현 협회장, 권역응급의료센터협회), △이상적인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운영(윤한덕 센터장,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센터의 해외사례 및 우리의 미래(윤영훈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응급의학과),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병원전시스템(정재석 팀장, 구로소방서 구급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은백린 구로병원장은 식사에서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를 계기로 구로병원이 권역 내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응급의료 수준을 끌어올려 국민건강증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구로병원은 1983년 개원 당시 민족과 박애의 이념 하에 의료불모지로 불리던 구로지역에 뿌리내렸고, 이후 33년의 시간동안 그 신념을 지켜오며 환자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우리나라 보건의료 리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명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를 통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최상의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더욱 소통하며 구로병원과 고려대학교 의료원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축사에서 “고대 구로병원은 지역 내 든든한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며 항상 주민과 함께 해왔다. 구청장으로서도 지역 내에 고대 구로병원 같은 병원이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를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해 활약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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