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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혈성 심장질환’ 진료인원 86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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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혈성 심장질환’ 진료인원 86만명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6.09.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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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가 50대 이상 중년층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최근 5년간 진료 받은 인원이 약 8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른 진료비용은 약 7352억 원으로 매년 3.3%씩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11~2015년) ‘허혈성 심장질환‘ 진료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허혈성 심장질환 진료인원은 2011년 약 75만 5000명에서 2015년 약 86만명으로 약 10만 5000명(13.9%)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3.3%를 기록했다.

또한 총 진료비는 2011년 약 6455억 6000만원에서 2015년 약 7351억 5000만원으로 약 895억 9000만원(13.9%) 증가해 연평균 3.3%의 증가율을 보였다.

 

‘허혈성 심장질환’ 전체 진료인원 10명 중 9명(90.9%)은 50세 이상 중·노년층으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구간은 60대로 전체 진료인원의 29.3%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70대 29.0%, 50대 21.2%, 80대 이상 11.4% 순으로 많았다.

2015년 진료인원을 2011년과 비교해보면 50대 이상 연령구간은 모두 증가하고, 50대 미만 연령구간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혈성 심장질환’ 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은 ‘협심증’으로 전체 진료인원 중 68.4%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만성 허혈심장병(20.5%)과 급성 심근경색증(10.2%)순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 노태호 전문심사위원(가톨릭의대)은 “허혈성 심장질환은 진단과 치료를 소홀히 할 경우 심인성 급사로 이어질 수 있어 흉통‧호흡곤란 등 증상이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노인의 경우 전형적인 가슴통증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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