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의 숙원인 약대 6년제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

대통령 산하 자문기구인 약사제도개선 및 보건산업발전특별위원회는 18일 약대 6년제의 조속실시를 정책 과제로 건의했다.

약발특위는 약학교육 연한 연장의 효과는 향후 10년 이후에 나타나므로 교육제도 개선에 대한 조속한 결정이 요구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특위 건의사항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약발특위는 수업연장은 약사자질의 향상은 물론 국가 보건의료체계의 정립을 위해 미룰 수 없는 사항이라고 지적하고 교육부를 비롯한 관련부처에 요청하기로 했다.

또 약대 6년제는 3-4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고 10여년이 지난 2011년 이후에나 첫 6년제 약사가 배출되므로 지금 당장 법을 고쳐도 빠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약대 6년제가 시행되면 포함될 교과목은 임상약학과 신약개발 생명과학교육 등 다양하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