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지난 26일(금), 일본 동경도예방의학협회(이사장 오노 요시키) 연수단을 맞아 예방의학·건강증진 정보교류 및 양국 보건의료현황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전해왔다.
일본 동경도예방의학협회 건강교육사업본부 정보관리부장 나카무라 요시마사(단장) 등 4명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단은 간담회에서 예방의학활동에 대한 협력 및 향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간담회 후에는 건협 서울서부지부 검진센터를 방문하여 검진 시스템을 견학했다.
연수단은 PET-CT, MRI 등의 첨단 검사장비와 검사 동선을 고려한 효율적인 검사실 배치, 사진 및 자세한 설명으로 이루어진 검진 안내 문구 등 체계적인 협회의 검진 시스템에 놀라움을 나타냈으며, 특히 맞춤형 건강검진 시스템 및 현대인을 위한 건강생활실천상담실에 큰 관심을 보였다.
동경도예방의학협회 나카무라 요시마사 단장은 “최근 일본에서는 척추측만증 검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며 “척추측만증 검사와 관련해 보다 정확하고 새로운 검사 시스템이 현재 개발 중에 있어 추후 한국 연수단에게도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이번 연수단 방문을 통해 현재 증가 추세에 있는 생활습관병 및 암의 심각성, 질병의 조기발견·예방의 중요성에 뜻을 같이 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일본 동경도예방의학협회와 1992년부터 25년째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매년 학술연수단의 방문을 통해 보건의료현장 참관, 예방의학 및 건강증진 관련 학술교류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 상호 발전을 위하여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