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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제약특성화대학원, 첫 졸업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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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제약특성화대학원, 첫 졸업생 배출
  • 의약뉴스 허성규 기자
  • 승인 2016.08.26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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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8명 대상 학위수여식 진행···전일제 학생 전원 관련업계 취업

중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이 설립 2년만에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중앙대학교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은 26일 8명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번 첫 졸업생들은 등 제약산업과 관련된 학위논문을 작성하고 전원 약학석사를 취득했다.

 

이는 ‘과민성 방광염 치료제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체계적 문헌고찰과 네트워크 메타분석‘,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대한 연구‘, ‘위해성 관리제도 시행에 따른 국내 제약회사의 적용현황 및 제도에 대한 고찰‘ 등이다.

현재 중앙대학교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은 졸업요건에 따라 약학석사 또는 제약산업경영학석사의 취득이 가능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전일제로 입학한 학생 5명 모두 졸업 전에 바이엘코리아, 세엘진, 메디톡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 취업했다.

이에 따라 부분제 학생을 포함한 첫 졸업생 전원이 제약회사, CRO 등의 제약 및 관련업계에 재직하게 된 것.

제약회사 재직 중에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에 입학한 박해동 디에이치피코리아 팀장은 “사업개발 분야에서 일하면서 궁금했던 사항들을 대학원 수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풀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특히 실무에 계신 분들이 직접 와서 현장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세미나 수업은 대리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미국 필라델피아과학대 제약보건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전일제로 입학한 뒤 송종화 씨는 “제약산업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배워서 나가니 아무래도 업무 이해도가 빠른 것 같다”면서 “앞으로 박사과정에 진학해 약가제도에 대해 더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중화 씨는 졸업과 함께 지난 6월부터 바이엘코리아 Market Access팀에서 일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의 서동철 학과장은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이뤄내기 위해 마련된 전문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제약업계에 발을 내딛게 된 첫 번째 졸업생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제약산업의 정부 관련자나 기업 CEO들은 물론, 해외 유수 대학의 우수강사를 초빙하여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학교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은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을 함양하고, 글로벌 제약시장을 선도하는 제약산업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2014년 9월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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