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대표이사 정현용)은 12일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상반기에 매출액 443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 당기순이익 36억 원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마크로젠 상반기 매출액은 443억 원으로 전 동기 331억 원 대비 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억 원으로 전년도 4억 원에서 45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15억 원에서 36억 원으로 135% 증가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281억 원에서 322억 원으로 1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6억 원과 2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4%, 121% 증가했다.
상반기 동안 마크로젠은 국내외 유전자 및 유전체 분석 서비스 시장에서 고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공격적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의 결과로 세계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영 체계 강화를 통해 미주법인과 일본법인의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미주법인의 경우, 현지 법인 통합 및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 및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여 북미 지역의 대형병원 및 다국적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법인 역시 도쿄에서 교토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신규 설비와 IT 인프라에 적극 투자하여 서비스 공급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이사는 “연구자 대상 유전자 및 유전체 분석 서비스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해외법인의 경영실적 개선을 통해 매출 성장 기반이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되고 있다”면서 “연구자 대상 서비스를 통해 확보하고 있는 서비스 노하우와 성공적인 해외 시장 개척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진단 및 소비자 시장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분당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국립암센터 등과 정밀의학 공동연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암, 희귀난치질환 등에 대해 NGS 기술에 기반한 임상진단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 ‘마크로젠 정밀의학센터’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마크로젠은 국내외 대형병원들에 정밀의학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마크로젠 글로벌 정밀의학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마크로젠은 아시아 19개국의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지놈아시아 100K 이니셔티브(GenomeAsia 100K Initiative)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의 ‘정밀의학 이니셔티브(Precision Medicine Initiative)’와 영국 지노믹스 잉글랜드(Genomics England)의 ‘100,000 게놈 프로젝트(100,000 Genomes Project)’ 등과 연구성과를 공유하여 아시아인을 위한 정밀의학 실현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마크로젠은 지난해부터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마이펫진(myPETGENETM)’, 유전자 감식 서비스 ‘아이디포유(iD4UTM)’, 그리고 임신 전부터 출생 후까지 유전질환의 발생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전주기 산과 패키지 검사인 ‘팜플랜(famplanTM)’, ‘패스트(faestTM)’, 어부바(ABOOBATM)’ 등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기존의 연구자 중심이었던 고객층을 임상진단 및 일반 소비자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내에 중국 유전체 정보 기반 임상진단 및 산과검사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자경영법인 설립을 완료하여 국제적 수준의 임상진단실험실을 구축함으로써 중국 시장에 대한 영업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