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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과학, 중국 혈액보관센터에 초저온냉동고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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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과학, 중국 혈액보관센터에 초저온냉동고 납품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6.07.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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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과학(대표 서정구)이 초저온냉동고(Ultra-Low Temp. Freezer) 220대를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중국 혈액보관센터에 대량공급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량 공급은 대한과학 자회사인 대한과학 중국법인이 현지 대리점인 중국상해정국유한공사를 통해 성사시킨 계약으로, 대한과학은 중국법인을 통해 자사의 주력제품인 초저온냉동고 제품 220대를 생산해 납품하게 된다. 계약 규모는 10억 원에 달하며 현재 해당 제품군 생산이 차질이 없도록 추진 중인 상태로, 오는 9월까지 전량 납품을 예정하고 있다.

대한과학에 따르면 이번 납품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이들을 제친 결과물로써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다. 중국은 거대한 시장인 만큼 실험기기분야 글로벌 상위 기업들이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고, 현지 자체 공장까지 가동하며 가격이나 납품일정을 맞추고 있는 실정인데, 대한과학의 기술력과 제품 완성도, 그리고 계약을 성사시킨 대한과학 중국법인의 영업력이 일체화 된 소득으로 풀이하고 있다.

대한과학의 동일 제품은 이미 중국 혈액보관센터에 사전 데모 제품으로 납품되어 가동되어 왔으며, 제품 사용기간 동안 제품에 대한 신뢰도도 쌓이며 금번 계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초저온 냉동고는-95℃/-85℃ 이하의 초저온 상태로 내부를 유지시키는 장비다. 동물, 식물, 미생물 등의 냉동보관이나 혈청, 조직 등 생체 시료의 냉동보관 및 시약의 장기 보관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병원, 의/약학 연구소, 생명과학 및 식품연구 등에서 필수 장비로 꼽힌다.

이번 납품되는 대한과학 초저온 냉동고는 초저온 급속 냉각을 위한 장치인 컴프레서(compressor)를 기존의 2대에서 1대만 탑재하고도 동일한 성능을 구현해내는 핵심기술을 통해 제품 가격을 낮췄고, 관련 업계 최초로 풀 터치 스크린(Full Touch Screen) 컨트롤러 및 자체 개발한 원격 제어시스템인 ‘스마트랩 시스템(Smart-Lab System)’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 굿디자인 인증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대한과학 서정구 대표는 “북미, 유럽 등 선진국가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제품인 만큼 금번 계약에서도 어느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로 해외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계약을 따냈기에 중국 내 기타 다른 국가기관 연구소 및 학회들에서도 추가적인 영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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