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학교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이지원(사진) 교수가 지난 6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제36차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자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3일 전했다.
대한신장학회 우수연구자상은 차세대 연구자들의 연구 활동 및 학회 참여를 독려하고자 전임의 시절 IF 1.5이상의 SCI 학회지에 신장학 관련 논문을 주 저자(공동 제 1저자 포함)로 게재한 회원들로 연구 업적이 우수하고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하게 된 논문은 ‘Atypical hemolytic uremic syndrome: Korean pediatric series (Pediatr Int. 2014 Dec 2)’ 와 ‘Nephronophthisis 13: implications of its association with Caroli disease and altered intracellular localization of WDR19 in the kidney (Pediatr Nephrol. 2015 Sep;30(9))’ 등 두 가지이며, 모두 소아신장 희귀질환에 대한 연구로 국내 소아환자들을 모아 코호트를 구성해 유전형과 표현형을 분석한 연구이다.
이지원 교수는 “소아 희귀질환은 빈도는 드물지만 한 번 병에 걸리면 평생을 투병하게 되는 질환”이라며 “국가적으로도 사회경제적 부담이 커서 앞으로 소아신장 희귀질환에 대한 연구가 보다 활발히 진행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이지원 교수는 2007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충남대학교병원 소아 신장 분과에서 다양한 소아 신장질환 및 투석 환자를 진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