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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전북대병원 김소리 교수 국제학회서 우수연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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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전북대병원 김소리 교수 국제학회서 우수연제상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6.07.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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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천식 및 알레르기 학회서 중증알레르기 천식 연구 발표로 학계 주목
 

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 김소리(사진) 교수가 중증알레르기 천식 연구로 유럽에서 열린 국제알레르기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12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에나에서 열린 2016년 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EAACI) Congress 에서 우수연제상 (Best Abstract Prize)을 수상했다.

EAACI Congress 우수연제상은 연구의 우수성 및 발표장에서의 발표내용과 토의 과정 등을 평가해 시상이 결정되며, 연구내용의 독창성 및 잠재력이 인정되고 관련 연구자들의 관심도에 따라 현장에서 활발한 토의가 진행된 연제에 주어지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전달된다.

김 교수의 이번 연구주제는 중증 알레르기 천식의 병태 생리에 있어 생체 내에서 항바이러스 인산화효소로 알려져 있는 PKR(double-stranded RNA-activated protein kinase)의 역할과 그 분자 생물학적 기전을 밝힌 연구 결과로 이용철 교수, 김동임 박사, 박해진 연구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김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 현재까지 천식 및 중증 천식에서의 기능이 불명확한 PKR이 단순한 생체 보호 기능이 아닌 병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음을 규명하고 이는 선행연구에서 중증 천식에서 중요한 병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힌 소포체 스트레스와 연관성에 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덧붙여 이를 통해 PKR 조절 물질이 새로운 천식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제시됐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혀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김소리 교수는 이번 수상에 앞서 젊은 의과학자 육성을 목표로 시작된 보건복지부 주관 세계선도 의생명 과학자 육성 사업 (Medi-star project)의 주관 연구 책임자로 3년간 중증 천식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최종 평가에서 최우수등급 (S 등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현재 보건복지부 현장 발굴 국가 핵심 중개 연구 및 미래창조과학부 도약 연구 과제인 세포소기관복합체 연구실의 선임 연구원으로 2016년 2월부터 안전성평가연구소의 겸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선정 전북대학교병원-원광대학교병원-안전성평가연구소 컨소시엄이 진행하는 보건의료 T2B 기반구축사업 호흡기질환특화 유효성 평가센터에 공동연구자로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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