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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제약 인건비 부담, 두 자릿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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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제약 인건비 부담, 두 자릿수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7.12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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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대비 비중은 축소...판관비 대비는 늘어

지난해 일본계 제약사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만큼이나 인건비 부담도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8개 일본계 제약사들의 2015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판매관리비 중 인건비 항목들을 분석한 결과, 총 1275억원으로 2014년에 비해 11.8%, 135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관리비 중 인건비 항목의 규모가 가장 큰 업체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으로 332억원에 달했고, 한국다케다제약이 20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한국오츠카제약이 195억원, 한국에자이가 188억원, 한국다이이찌산쿄가 116억원으로 100억원을 상회했다.

이외에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가 94억원, 한국쿄와하코기린이 77억원, 한국산텐제약은 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인건비 부담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 성장률(평균 14.2%)이 더 컸던 탓에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율은 14.3%에서 14.0%로 오히려 축소됐다.

특히 한국산텐제약이 18.8%에서 16.3%로 2.5%p 급감했고, 한국쿄와하코기린은 1.7%p, 한국다케다제약도 1.3%p,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0.8%p, 한국오츠카제약이 0.3%p 줄어들었다.

이와는 달리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2.1%p 상승했고, 한국에자이는 1.4%p, 한국다이이찌산쿄는 0.6%p 확대됐다.

2015년 매출액대비 인건비 규모는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가 21.3%로 홀로 20%대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이어 한국산텐제약이 16.3%, 한국오츠카제약이 14.3%,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14.2%, 한국에자이가 14.1%, 한국쿄와하코기린이 13.2%, 한국다이이찌산쿄는 12.5%, 한국다케다제약이 12.1%를 기록했다.

한편,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율이 축소된 것과 달리, 판매관리비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38.8%에서 39.6%로 0.8%p가 늘어났다.

특히 판매관리비가 크게 줄어들었던 한국다이이찌산쿄는 판매관리비 대비 인건비 비율이 43.1%에서 65.1%로 22.0%p 급등했다.

이와 함께 한국다케다제약이 1.4%p, 한국산텐제약은 1.3%p, 한국오츠카제약은 0.1%p 상승했다.

반면,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3.7%p가 줄어들었고, 한국쿄와하코기린은 1.3%p,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0.4%p, 한국에자이는 0.2%p 하락했다.

판매관리비 대비 인건비율 규모는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가 80.9%로 가장 컸고, 한국다이이찌산쿄가 65.1%, 한국쿄와하코기린이 55.2%로 50%를 상회했다.

이어 한국산텐제약이 41.7%, 한국오츠카제약이 40.2%,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39.8%, 한국에자이가 36.3%, 한국다케다제약은 26.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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