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한미약품 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액 규모가 1659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들에게서는 종근당이 1049억원의 순매수액을 기록, 제약주 중 선두를 기록했고, 대웅제약은 기관투자자들에게서 803억원의 순매수액을 기록했다.
의약뉴스가 유가증권 시장 내 제약주들의 상반기 투자자별 순매수액을 분석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종근당이, 기관에는 대웅제약이, 외인들에게는 한미약품이 구애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난 해 개인투자자들에게 집중적인 구애를 받으며 주가가 급등했던 한미약품은 지난 상반기에만 1659억원의 순매수액을 기록, 제약주 중 선두를 기록했다.
이어 삼진제약이 317억원, 한독이 291억원, LG생명과학이 109억원으로 100억원 이상의 순매수액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같은 기간 유한양행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액은 616억원에 달했고, 부광약품도 외국인투자자들에게서 612억원의 순매도액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녹십자가 559억원, 종근당이 413억원, 일동제약이 386억원, 대웅제약이 275억원 일양약품이 259억원, 동아에스티가 202억원, 광동제약이 175억원으로 100억원 이상의 순매도액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에게 집중적인 구애를 받은 한미약품은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개인투자자들에게 외면을 당했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의 순매도액 규모가 1259억원에 달했던 것.
상대적으로 종근당은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액 규모가 1049억원에 달해 선두에 올랐고, 녹십자고 910억원으로 1000억원에 가까운 순매수액이 집계됐다.
이어 동아에스티가 614억원, 부광약품이 563억원, 유한양행이 417억원, 환인제약이 299억원, 일동제약이 210억원, 영진약품이 128억원으로 100억원을 상회했다.
이와는 달리 1000억대의 순매도액이 집계됐던 한미약품에 이어 대웅제약이 517억원, LG생명과학은 454억원의 순매도액이 집계됐다.
여기에 더해 제일약품과 JW중외제약, 삼진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200억대 보령제약, 한독, 일양약품 등은 100억대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상반기동안 기관은 대웅제약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기관투자자들의 대웅제약에 대한 순매수액은 80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JW중외제약이 405억원으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일양약품이 383억원, 제일약품이 357억원, 한올바이오파마가 350억원, LG생명과학이 305억원으로 나란히 300억대의 순매수액이 집계됐다.
이외에도 한독이 202억원, 보령제약이 194억원, 유한양행이 193억원, 일동제약이 168억원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반면, 동아에스티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순매도액은 506억원에 달했고, 종근당이 449억원, 한미약품이 385억원, 녹십자가 369억원, 환인제약은 300억워원의 순매도액이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