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유가증권 시장 주가상승률 Top10중 절반 가까이를 제약주가 차지했다.
의약뉴스가 유가증권 시장 880개 상장 종목들의 상반기 주가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10위 안에 4개 제약주가 포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진약품은 연초 2140원이던 주가가 6월 말 1만 1700원으로 무려 446.7%의 급등하며 상반기 주가상승률 3위를 기록했다.
명문제약의 주가도 같은 기간 2670원에서 7910원으로 196.3% 급등, 5위를 기록했고, 제일약품이 3만 6800원에서 10만원으로 171.7% 상승하며 6위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 더해 우리들제약도 100%가 넘는 상승률로 8위를 기록, 10위 안에 들어섰고, 93.7%의 상승률로 아쉽게 100%에 미치지 못했던 알보젠코리아는 순위도 11위를 기록, Top10 문턱에서 멈춰섰다.
이와 함께 80%대의 주가상승률을 기로한 오리엔트바이오와 신풍제약, 슈넬생명과학 등 3개 종목이 20위 안에 들어섰다.
또한 JW중외제약과 국제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60%대의 주가 상승률로 20~30위 사이에 자리했다.
30위 안에 들어서지는 못했지만, 60%대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현대약품을 비롯, 50%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파미셀과 삼진제약, 경보제약, 삼일제약, 45.7%의 상승률을 기록한 대웅제약 등이 50위 안에 들어섰다.
이외에도 40.0%의 상승폭을 기록한 JW홀딩스와 31.2%의 부광약품이 각각 58위와 81위로 100위 안에 포진했다.
다음으로 20%대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성제약, 한독, 종근당, 동화약품, LG생명과학 등이 120위 안에 들어서 10%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업체 중 보령제약, 일양약품, 대원제약, 한미사이언스, 종근당바이오, 일동제약 등과 함께 100~200위 안에 자리했다.
이들과 함께 10%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유한양해오가 대웅, 7%대의 상승폭을 기록한 동아쏘시오홀딩스 등이 300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3%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녹십자와 일성신약, 유유제약 등 3개사는 314위에서 319위 사이에 늘어섰다.
한편, 제약주들의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서도 상반기 동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던 삼성제약과 환인제약, 이연제약, 녹십자홀딩스, 동아에스티, 광동제약, 한미약품, 종근당홀딩스 등은 400위 밖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