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 GMP선진화 등 핵심전략 과제 선정
제약산업이 세계화에 맞춰 '창약' 중심의 품질경쟁 차원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8일 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용역을 토대로 '의약품 품질강화를 통한 제약산업의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제약산업이 글로벌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약중심의 가격경쟁에서 벗어나 품질경쟁으로 전환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전략과제를 선정해 집중 투자해야 한다는 것.
전략과제로는 GMP 선진화와 약가제도 형평성 제고, 제약산업 진흥기금 신설 등을 통해 일류 제약산업국가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제기됐다.
이로써 향후 2009년까지 일류 제약산업 국가 도약을 위해 △ GMP 수준 선진 고도화 △GMP 교육 의무화 및 내실화 △품질경영 체제 확립 △산ㆍ학ㆍ연ㆍ관 공조 및 역할분담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제약협은 보고있다.
따라서 정부가 목표달성을 위해 '통제’보다는 ‘산업진흥’중심의 약가정책을 추진해 신약에 대해 신속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보장하고, 개량신약이나 제형변경 제품에 소요된 연구개발비용을 약가에 충분히 보전함으로써 제품개발에 재투자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약품 품질제고에 있어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증진에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민간과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담배값 인상금이나 건강증진기금 등을 재원으로 제약산업 진흥기금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자세한 사항은 자료실 참조.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