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비율 평균 상회...유동비율 높고 부채비율 낮아
상장제약사들의 개별 규모는 작지만, 산업 전체 규모는 만만치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의약뉴스가 FnGuide의 12월 결산 상장사 실적 보고서를 토대로 57개 제조업종의 재무구조를 분석한 결과,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총 자산규모는 24조 4900억원으로 57개 업종 중 18번째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도 16.1%로 두 자릿수를 훌쩍 넘어서 성장세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업종 전체 자산규모를 상장업체수로 나는 평균 자산규모는 2499억원으로, 57개 업종 중 37위에 그쳐 업체수에 비해 자산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종 전체 자산규모 순위가 57개 업종 중 18위로 상위 3분의 1에 들어섰지만, 제조업 전체 자산규모 1666조 8265억원 중에서는 고작 1.5%에 불과했다.
한편,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재무구조는 여전히 제조업 평균에 비해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전체 자산총액 중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자기자본비율은 63.1%로 제조업 평균 56.8%로 6.3%p 상회하며 57개 업종 중 24위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58.6%로 제조업 평균 76.1%보다 17.5% 더 낮았다.
나아가 유동비율은 190.5%로 제조업 평균 127.5%를 63.0%p 상회하며 57개 업종 중 1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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