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의약뉴스가 유가증권 시장 의약품업종지수 39개 구성종목들의 외인한도 소진율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삼진제약의 외인한도 소진율이 지난 한 달 사이 3.73%p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 달 23일, 21.25%를 기록했던 삼진제약의 외인한도 소진율은 24.98%까지 치솟아 25% 목전에 다다르며 유한양행에 이어 39개 종목 중 2위로 올라섰다.
삼진제약의 증가폭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국제약품의 외인한도 소진율 증가폭도 1.68%p에 달했고, LG생명과학도 1.38%p가 늘어나며 외인들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현대약품이 1.33%p, 슈넬생명과학과 동아에스티가 나란히 1.27%p, 우리들제약은 1.09%p가 늘어나 39개 종목 중 7개 종목의 외인한도 소진율 증가폭이 1%p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명문제약과 부광약품, 파미셀, 종근당바이오, 유한양행 등의 외인한도 소진율도 0.6%p 이상 늘어났고, 오리엔트바이오와 동화약품, 알보젠코리아, 대웅제약 등도 0.5%p 이상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외에 광동제약과 영진약품, 유유제약, 제일약품, 삼일제약, 보령제약, 경보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녹십자 등의 외인한도 소진율도 전월 동기대비 소폭 상승했다.
반면, 한독의 외인한도 소진율은 꾸준히 줄어들어 지난 한 달 사이 0.83%p가 더 감소했고, 삼성제약도 0.66%p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일동제약과 동성제약, 종근당, JW중외제약, 일양약품, 환인제약, 대원제약, 이연제약,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등의 외인한도 소진율이 전월 동기대비 소폭 하락했고, 신풍제약과 일성신약 등은 전월 동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2일 현재 외인한도 소진율은 유한양행이 30.82%p로 가장 높았고, 삼진제약이 24.98%, 동아에스티가 24.10%, 녹십자가 23.13%, 광동제약이 21.11%, 대원제약이 20.72%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환인제약이 15.68%,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12.59%, 일성신약이 11.16%, 한미약품이 10.95%로 10%선을 넘어섰다.
이외에 동화약품은 9%대로 올라서며 10%선에 다가섰고, LG생명과학은 7%대 중반에서 8%대 후반까지 상승했으며, 한독과 보령제약, 제일약품, 부광약품, 일동제약, 대웅제약 등이 5%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