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지난 6월 19일(현지 시각기준) 미국 버지니아 테크에서 열린 '제35회 세계바이러스 학회(American Society for Virology)'에서 ‘H7N9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일양약품은 포스터를 통해 ‘H7N9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이 ‘우수한 면역원성 및 H7N9 바이러스에 대한 보호효능을 비임상 동물실험 결과 확인’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H7N9 조류 인플루엔자는 2013년 중국 등에서 사람에게 첫 감염사례가 나온 후 현재까지 약 8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해 39%에 달하는 치사율을 보인 바이러스며, 특히 잠복기가 길고 감염자에게 중증 호흡기 부전, 패혈성 쇼크 및 장기부전근육병 등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방역체계 및 예방백신 개발과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일양약품 H7N9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은 지난 2014년 3월에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단장 김우주) 과제로 선정돼 백신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 및 비임상 연구개발을 광범위하게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공모에서 ‘H7N9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및 IND과제’로 선정돼 개발을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일양약품은 연간 6000만 도즈의 백신생산 공장을 갖추고 언제라도 신속한 백신생산이 가능하도록 준비돼 있어, 신종인플루엔자 범 부처 사업단과 함께 비임상 개발을 신속히 완료해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H7N9 조류 인플루엔자 대유행의 국가적 대응·대비 체계 구축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