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횟수도 4천463만건으로 '최다'
지난해 감기관련 질병(외래)이 진료비와 진료건수에서 모두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가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건강보험 재정 및 급여 현황'에 따르면 급성편도염과 급성기관지염등 감기관련 질병의 진료비는 총 7천128억2천800만원이며, 진료건수는 4천463만5천건으로 조사됐다.
감기관련 질병의 진료비와 진료건수를 살펴보면 급성편도염은 각각 2천316억9천100만원(5위)과 1천446만9천만건(2위), 급성기관지염은 2천510억4천800만원(3위)과 1천432만9천건(3위)이었다.
급성코인두염(감기)의 진료비와 진료건수는 1천82억4천700만원(10위)과 801만2천건(6위)였으며, 급성인두염은 1천218억4천200만원(9위)과 782만5천건(8위)이었다.
단일 질병으로는 본태성(원발성)고혈압이 진료비는 3천48억6천500만원으로 2위, 진료건수는 1천942만7천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치수 및 치근단주위조직질환'은 진료비의 경우 4천241억1천만원으로 1위를, 진료건수는 1천143만1천건으로 4위를 차지했다.
'다발성 및 상세불명부위급성상기도감염'의 진료비는 1천452억2천700만원(8위), 진료건수는 931만9천건(5위)이었으며, 치아우식증은 각각 2천466억7천800만원(4위)과 799만1천건(7위)으로 나타났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1천888억2천600만원(6위)과 737만7천건(9위), '인슐린-비의존당뇨병'은 1천473억9천200만원(7위)과 700만3천건(10위)이다.
이 가운데 본태성고혈압의 진료건수는 2003년 대비 15.2%가 증가했고, 당뇨병(인슐린-비의존)은 9.5% 늘어났다.
입원의 경우는 자연분만(21만6천건·926억6천200만원)을 제외하면 치질(20만4천건·1천203만8천100만원)과 노년백내장(17만6천건·1천586만1천만원), 폐렴(14만3천건·1천13억5천400만원)이 상위 질병으로 나타났다.
노년백내장은 전년 대비 19.7% 증가했으며, 폐렴도 7.5%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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