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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병원 의료이익률 관련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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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병원 의료이익률 관련 논문 발표
  • 의약뉴스
  • 승인 2005.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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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최황규 박사(치대 부속실장)가 ‘사립대학병원의 원가행태 및 의료이익률 결정요인’ 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최박사는 논문에서 “이 연구는 우리나라 사립대학병원의 원가행태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을 규명하고 주요항목의 원가를 고정비와 변동비로 분해하여 구성비와 변동비율을 파악하며 의료수익의료이익율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요인을 파악하여 경영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고 밝혔다.

최황규 박사는 이 연구를 위해 1998년부터 6년동안 분석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논문에서 밝힌 분석결과 및 결론은 다음과 같다.

▲사립대학병원의 의료원가는 연평균 8.7% 증가했다. 의료수익의 연평균증가율은 8.0%로의료원가의 연평균 증가율보다 낮은 수준이다. ▲의료원가 증가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입원환자수증가율이며 그 다음 요소가 직원수증가율과 병상수증가율이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적정병상규모의 유지와 병상의 효율적 운영이 의료원가와 의료이익의 관리에 중요한 전략적 요인임을 의미한다. ▲2003년의 자료에 의하면 인건비 중의 고정비비율은 수도권병원이 약 45%, 지방병원이 약 37%이다. 100병상당 의료수익이 100억원 이상인 병원의 인건비 중 고정비비율은 약 45%이다. 이러한 결과는 인건비가 고정성이 높은 원가라는 기존의 인식과 차이가 있는 것이다. ▲재료비행태의 분석결과 재료비는 모두 변동비임이 확인됐다. 수익에 대한 재료비비율은 2003년의 경우 수도권병원 31.9%, 지방병원 32.9%이다. ▲관리운영비의 고정비비율은 약 40%~45%, 동력비와 감가상각비의 고정비비율은 약 50%~60% 수준이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관리운영비가 고정성이 높은 원가라는 기존의 인식과 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2003년의 자료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 수도권병원들의 변동비율은 65.9%이며 지방병원들은 72.7%이다. ▲사립대학병원의 연평균 의료이익률은 5.5%이다. 의료이익률에 가장 큰 정(+)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조정환자당 일평균진료비이고 그 다음 요인이 직원당 조정환자수, 병상이용률의 순이다. 직원당인건비는 의료이익률에 부(-)의 영향력이 큰 요인이다. 그러므로 의료이익 관리를 위해 직원당 부가가치증가율의 범위 내에서 임금인상율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의약뉴스 송지영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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