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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연구원, 정자수와 비뇨기 질환 관련성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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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연구원, 정자수와 비뇨기 질환 관련성 연구
  • 의약뉴스
  • 승인 2005.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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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독성연구원에서는 2004년 내분비계 장애물질 평가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남성의 정자수와 비뇨기계 질환 관련 연구(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 한상원 교수)’를 통해 환경에 따라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뇨생식계 중 정자수, 운동성 등에 대한 연구를 실시 했다.

연구에 동의한 194명의 건강한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정액검사를 시행 평균나이, 평균 정자수, 평균 운동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자 운동성의 유의한 감소가 49.53%로 2002년 50% 미만이었던 것에 비해 낮은 값을 보였다.

그러나 연구의 초기 단게와 그 이후의 연구 방법의 정확성 차이를 감안할 때 이 결과만으로 정자 운동성이 감소하는 추세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보다 신뢰성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불임의 직접적 원인과 연계한 10년 이상의 분석과 연관성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비뇨기계 발생장애로 추정되는 대표적 질환인 요도하열, 정계정맥류, 정류고환, 고환암 등의 질환에 대한 조사도 이루어졌다.

그 결과 부모의 임신 전과 임신 중의 지역적 노출과 어머니의 약물복용 등이 그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으나 통계학적 유의성은 찾지 못했다.

한편 내분비계 장애물질의 작용기전을 연구하기 위한 동물실험에서 다이옥신을 투여한 쥐의 차산자에서 몸길이의 감소 및 비뇨기계 장기의 무게감소를 확인했다.

의약뉴스 송지영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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