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초청 발레공연 후원…26일 오후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노조(위원장 배정근)가 중증장애인 초청 발레공연을 후원키로 했다.
직장노조는 26일 오후 마포문화체육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2회 고은경 발레아카데미 정기공연'에 초청되는 중증장애인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측면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레바퀴재활진흥회와 한국뇌성마비장애인연합회, 양천자립생활센터 등 중증장애인단체의 협조를 얻어, 소속 장애인들을 초청하게 된다.
노조는 중증장애인들이 비용부담 없이 행사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왕복 콜택시(장애인용밴)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저녁식사 제공, 행사장 안내 등을 돕기로 했다.
'고은경 발레아카데미 정기공연'인 이번 행사는 고은경 원장이 총안무 및 연출을 맡았으며, 주요 내용은 1부 행사로 독무공연 10여편이, 2부 행사로 '호두까기인형'이 각각 준비돼 있다.
노조 관계자는 25일 중증장애인 후원동기에 대해 "행사를 통해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문화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에게 정서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마침 고 원장이 이번 공연에 장애인을 흔쾌히 초청해줘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평소 직장노조는 장애인운동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그동안 장애인단체와 연대, 전동휠체어 건강보험적용투쟁 등을 진행해 소기의 성과를 얻은 바 있다"고 말했다.
노조와 고 원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할 장애인들을 위해 별도의 선물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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