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대표이사 정현용)은 16일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1분기에 매출액 230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 당기순이익 14억 원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마크로젠의 1분기 매출액은 230억 원으로 전년도 155억 원 대비 49%으로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억 원으로 전년동기 4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3억 원에서 14억 원으로 330% 증가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도 137억 원에서 168억 원으로 23% 증가하였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억 원과 19억 원으로 전년동기 각각 2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마크로젠의 2016년 1분기 경영성과가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것은 국내외 연구자 대상 유전자 및 유전체 분석 서비스 시장에서 글로벌 인지도가 한층 강화되어 세계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대되면서 매출 실적이 대폭 향상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장비는 물론 신규 도입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공정 개선을 통해 운영 효율을 증대시킴으로써 이익지표 역시 크게 개선되었다.
또한 연결대상 회사인 마크로젠 미주법인과 일본법인의 경영실적 또한 크게 개선되었다. 특히, 미주법인의 경우, 지난해 12월 현지 법인 통합으로 영업 및 마케팅 채널 일원화를 통해 사업역량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미국 투자목적 법인으로부터 120억 원 규모(1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여 북미 임상진단 및 정밀의학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독립적인 서비스 및 R&D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마크로젠은 지난해 4분기부터 차세대 산전 유전체 검사 서비스 ‘패스트(feastTM)’,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마이펫진(myPETGENETM)’, 유전자 감식 서비스 ‘아이디포유(iD4UTM)’ 등을 비롯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글로벌 출시하며, 기존 연구자 대상 서비스 시장에서 임상 진단 및 일반 소비자 시장까지 전체 시퀀싱 서비스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특히 보인자 검사 팜플랜(famplanTM)’과 신생아 유전자 검사 ‘어부바(ABOOBATM)’를 출시하여 임신 전부터 출생 직후까지 유전질환에 대한 위험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토털 케어 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마크로젠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이사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하며 주주와 대내외 투자자들에게 마크로젠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심어줄 수 있었다면, 이번 1분기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함으로써 이러한 믿음을 한층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마크로젠은 연구자 시장에서 확보한 글로벌 기술 및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고부가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가는 동시에 국내외 영업 역량을 새로운 사업 구조에 맞게 재정비, 강화하여 미래 성장 가능성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크로젠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전체의학 연구소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아시안 10,000게놈 프로젝트’와 향후 3년간 아시아 19개 국가와 공동으로 진행할 ‘지놈아시아 100K 이니셔티브’를 통해 아시아인 유전체 데이터베이스 조기 구축을 통해 아시아 정밀의학 실현 기반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반기에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내 정밀의학센터 설립과 더불어 고대안암병원, 국립암센터 등 국내외 주요 의료기관과의 정밀의학 공동연구를 본격화함으로써 글로벌 정밀의학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유전체 정보 기반 정밀의학의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