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참여복지홍보사업단과는 별개로 연금보험국 산하에 별도의 홍보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건보제도에 대한 대국민 만족도가 그다지 높지 않고, 각종 민원과 관련된 불만사항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이를 해소시키겠다는 것.

복지부는 이미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1차 회의를 진행, 향후 건강보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조직구성 및 참여인원 등에 대한 세부사항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공식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홍보전략과 조직구성 문제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이와 관련 공단과 심평원은 23일 오전 복지부에서 건보제도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복지부는 오는 28일 '건보제도 홍보관련 회의'를 열어 올해 건강보험과 관련된 홍보를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착수한다.

참석범위는 복지부 연금보험국 각 과장과 서기관, 공단 및 심평원 홍보담당이사와 홍보실장 등이다.

다만 복지부가 구상하고 있는 홍보협의체가 공단 및 심평원의 홍보방향 및 예산 등과 맞물려 있어 조율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21일 "조만간 홍보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라면서도 "아직 구성인원과 참여범위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번 회의에서는 전체적인 운영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뿐 세부안까지 나오지는 않았다"면서 "홍보내용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해서는 좀더 논의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