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율, 방사선진단장비 '최고'…검사장비 '최저'
지난해 의료장비가 2003년 대비 총 2만7천338대가 늘어난 48만427대인 것으로 집계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최근 발표한 '2004년 의료장비 현황'에 따르면 검사장비와 방사선진단장비, 이학요법장비, 수술 및 처치 장비, 한방장비 등 의료장비가 지난 2003년(45만3천89대)보다 6.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X-ray 촬영장비와 MRI 장비 등 방사선진단장비는 2003년보다 5천407대(10.1%)가 늘어난 5만8천757대로 집계됐으며, 적외선 체열진단기, 체성분분석기, 맥파기 등 한방장비는 2천426대(9.3%)가 늘어 2004년 2만8천465대로 나타냈다.
전신마취기, 인공호흡기, 레이저 수술장비 등 수술 및 처치장비는 2003년보다 3천276대가 늘어난 5만868대로 6.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초음파치료기와 자외선치료기 등 이학요법장비는 전년도보다 1만1천349대(5.9%)가 늘어난 20만2천164대로 조사됐으며, Htc 원심분리기와 자동혈액응고기, 심전도 등 검사장비는 2003년 대비 4천880대(3.6%)가 늘어난 14만173대로 집계됐다.
특히 방사선진단장비의 경우 한의원은 4대가 추가돼 66.7%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3천297대(15.7%)가 늘어난 치과의원이 그 뒤를 이었다.
한방병원의 경우 0대로 증감을 기록하지 않았다.
한방장비는 병원이 30대가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18.9%)을 나타냈으며, 한의원은 2천265대(10.0%)가 증가했다.
치과의원의 한방장비는 오히려 2대가 줄어 전혀 설치된 장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종합병원은 1대(-2.13%)가 감소됐다.
수술 및 처치장비는 치과병원이 18대가 늘어나 58.1%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한방병원은 0대로 증감을 기록하지 않았다.
검사장비 역시 치과병원이 31대가 늘어 64.6%가 증가했으며, 한의원의 경우 19대가 줄어들어 -8.5%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학요법장비도 치과병원이 63대가 증가돼 197.0%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55대(78.6%)가 늘어난 치과의원이 그 뒤를 따랐다.
반면 한방병원은 1대(-0.07%)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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