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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니언, 자궁근종치료기 알피우스 900 CE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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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니언, 자궁근종치료기 알피우스 900 CE 획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2.17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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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은 초음파 치료기 유럽 CE 인증을 통해 글로벌 초음파 치료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17일 전해왔다.

이에 앞서 일진홀딩스 자회사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이하 알피니언, 대표 고석빈)은 16일 자궁근종치료기 ‘ALPIUS 900(이하 알피우스 900)’이 CE(유럽시장 통합안전인증)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E는 안전성과 효용성에 대한 유럽연합 이사회의 엄격한 요구사항 및 심사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발급된다. 따라서 유럽시장 진출에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되는 기준이다. ‘알피우스 900’은 지난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사측에 따르면, ‘알피우스 900’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이하 하이푸)를 활용해 자궁근종을 수술 없이 치료하는 치료기기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알피니언이 독자 기술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하이푸 치료는 돋보기로 햇빛을 모아 종이를 태우는 원리처럼 초음파 에너지를 신체 내 한 점(종양)에 집중시켜 종양을 태워 없애는 시술법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종양 치료 기술이다.

하이푸 분야에서 대표적인 글로벌 재단인 FUS(Focused Ultrasound Foundation)의 작년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로 하이푸 치료를 하고 있는 전 세계 약 400 여 곳의 병원 가운데 50% 이상이 유럽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CE 인증 획득은 하이푸 치료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유럽지역을 발판으로 알피우스 900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고석빈 알피니언 대표는 “이번 CE 인증을 통해 유럽 전역에서 알피우스 900의 판매가 가능해 졌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실히 입증된 만큼 추후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동남아 등 비유럽권 국가 진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피니언측은 '알피우스 900은 여성전문병원을 포함한 산부인과 병·의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 했다"면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판매 계약이 이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고 내세웠다.

이어 "빠르면 올 3월부터는 유럽에서도 알피우스 900을 이용한 자궁근종 환자 치료가 시행될 예정"이라며 "알피우스 900의 다양하고 풍부한 치료 증례 확보를 위해 유럽의 규모 있는 여성전문병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알피우스 900의 유럽 판매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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