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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바이오의약품 중국과 '시장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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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바이오의약품 중국과 '시장경쟁'
  • 의약뉴스
  • 승인 2005.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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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만료 FOB 시장진출 경쟁력 충분"
국내 바이오의약품산업의 중국 및 인도 등과의 무한경쟁이 예고됐다.

한국생물산업협회 김문기 이사는 최근 '2005년 산업전망 세미나'를 통해 "올해 한국ㆍ중국ㆍ인도의 바이오의약품산업은 제품출시 및 원가 경쟁에 따른 시장 점유노력이 치열해 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생물의약품 시장은 생물의약품 중심의 선도기업 신제품 출시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바이오의약 중심의 매출액이 10억 달러 이상 되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산업제품의 출시사례 증가 와 지속적인 판매를 통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김 이사는 내다봤다.

그는 바이오제네릭제품(Follow-on Biologics, FOB) 개발 및 산업화 추진 활성화에 대해 "합성의약품과는 달리 제네릭제품이 인정될 수 없다는 인식 하에 특허가 만료된 후발 바이오의약품을 지칭하기 위한 개념으로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고분자 약효물질로 물리화학적인 비교만으로 오리지날 제품과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하기 어려운 실정에 있어 충분히 경쟁력을 갖을 수 있다는 것.

2005년 이후 특허가 만료되는 제네릭은 Novo Nordisk의 Novolin과 Genentech의 Protropin 등 4개 품목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의 승인을 받은 국내 바이오의약품은 대웅제약의 EGF외용액과 CJ의 슈도박신주 등 2개 품목이며, LG생명과학의 면역치료제ㆍ약물전달제는 상용화초기단계에 있다.

한편 지난해 말까지 50여 개의 바이오신약들이 미국FDA 승인대기 중이고, 300개 바이오신약이 임상 3상을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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