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진료후 약국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구입할 때 구매 절차를 복잡화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구매를 어렵게 함으로써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일회용 주사기의 악용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최근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에 ‘일회용 주사기 판매와 구매’라는 제하의 민원을 제기했다.
해당 민원은 현재 일회용 주사기 구매 방식은 악용에 우려가 있는 만큼 판매·구매 절차를 복잡화해 오남용을 막아야 한다는 것.
민원인은 우선 “일회용 주사기 구매 시 별도의 신원 확인이 없는 문제점이 있어 나쁜 일에 사용될 수 있기에 판매 및 구매 방식을 개선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현재는 병원에서 진료 후 처방전을 주사약으로 받을 경우에 약국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구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국에서 주사기를 구매 시 진단서 또는 의사 처방전 없이도 일회용 주사기를 원하는 수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즉 일회용 주사기 사용을 악용한다면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으며 주사되는 약의 내용에 따라 사람을 쉽게 죽일 수도 있기에 악용되지 않도록 판매, 구매 방법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민원인은 “일회용 주사기는 정해진 장소(병원, 보건소 등 지정 기관)에서 판매하거나 판매자는 최소한 신분증, 진단서, 의사 처방전 등을 확인 후 판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병원 처방전에는 주사기의 사용 용도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표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처럼 하면 판매 절차는 복잡해지지만 일회용 주사기가 악용되지 않도록 조치함으로 국민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같은 민원에는 다른 민원인도 일회용주사기를 마구 구입할 수 있다는데 우려를 나타내며 당연한 제안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