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공동체운동을 전개하는 비영리민간단체 자살예방행동포럼 라이프(LIFE, 대표: 이명수, 박일준, 송인한)는 ‘살고 싶어 죽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다음에서 스토리펀딩 페이지를 오픈했다.
이번 ‘살고 싶어 죽는 사람들’의 다음 스토리펀딩은 2016년 1월 31일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련 내용은 ‘살고 싶어 죽는 사람들(storyfunding.daum.net/project/823)’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스토리 펀딩 ‘살고 싶어 죽는 사람들’은 자살의 문제가 어느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사회의 문제임을 자각하고, 자살이란 단어 혹은 상황에 대해 서로가 쉬쉬하고 숨기거나 손 놓고 있는 사이 한 명 한 명 많은 생명들을 놓치는데 어떻게 하면 그들의 신호를 알아챌 수 있고 또 어떻게 하면 사전에 막을 수 있을지 터놓고 이야기 하며 해답을 찾아가고자 기획됐다.
또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힘겨운 사람들도 자살을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라, 선택 할 수 밖에 없는 문제라는 점을 통찰하고, 힘겨워 삶을 포기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주위의 단 한 사람이라도 도와주자는 캠페인 의도도 담고 있다.
1997년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인 10만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인 10만 명당 11명 정도였다. 그런데 2015년, 지금은 그 3배인 32명에 달할 정도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연령별로는 60대는 빈곤과 질병, 40~50대는 경제적 문제와 실업, 20~30대는 취업과 불투명한 미래, 10대는 입시와 학교폭력이 자살의 주요 원인으로 자살은 모든 사회 문제와 연결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1화 ‘자살은 왜 금기어가 됐나’를 시작으로 자살 유가족들에게 듣는 죄인이 된 가족들, 자살 생존자의 이야기 등 총 10회 구성되어 자살의 심각성 그리고 자살유가족들의 죄의식과 후유증 그리고 자살 생존자들의 심층 인터뷰 등으로 구성 될 예정이다.
이번 다음 스토리펀딩 목표 금액은 1000만 원으로, 이 금액은 2016년의 대한민국의 자살예방운동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람을 살리는 토크콘서트인 라이프콘서트의 운영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