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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원료의약품시장, 中·印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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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원료의약품시장, 中·印 급성장”
  • 의약뉴스
  • 승인 2004.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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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CPhI 참관 후 보고서 발표
사계원료의약품시장에서 중국과 인도가 급성장하고, 천연물원료를 통한 항생제 개발로 제조업체의 수준이 평준화됐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복지부 한방정책관실 관계자는 24일 최근 벨기에에서 개최된 국제원료의약품 전시회(CPhI)를 참관, 선진국의 한약제제 개발유형을 파악하고 한의약의 상품화에 필요한 자료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과 인도는 천연물과 관련된 개발 품목이 다양하다”면서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민간업체의 마케팅과 개발의지도 매우 강했다”고 적시했다.

그는 또 “중국과 인도에 비해 국내 참가업체는 16개에 불과하고, 이 가운데 천연물 관련 업체도 대동고려삼이 유일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각국 정부에서는 전통의약의 다양한 연구개발로 의료비용 절감과 산업발전 등 21세기 전략산업으로 지원, 육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나라에 비해 식물의약정보는 물론 연구인력과 의료시술환경 등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분야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한방정책실 관계자는 “전통의학이 고부가가치 산업과 국민의료비 절감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전통의학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한의약의 과학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는 대동고려삼, 삼양제넥스, 서흥캅셀, 신풍제약, 알렉스텍, 에스텍파마, 우신메딕스, 유케이두아이, 종근당바이오, 중외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CJ, LG생명과학, 수출입협회 등 16개소이다.

한편 수출입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과 지난 2002년 2월 체결된 의약품 교류증진을 위한 협력서에 따라 실무위원회의 개최시기와 장소, 구성 등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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