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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직원들, 박봉 털어 환아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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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직원들, 박봉 털어 환아 도와
  • 의약뉴스
  • 승인 2004.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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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U·함께해요’ 캠페인 지속 전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 직원들이 박봉을 털어 불우한 환아를 돕고 있다.

심평원은 ‘With-U·함께해요’ 캠페인을 통해 지난 4월부터 전직원의 동참으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지정금액 또는 1,000원+끝전내외)을 적립, 후원 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해 왔다.

심평원은 23일에도 ‘With-U·함께해요’ 캠페인 세 번째 후원 환아인 허 모(7개월)양에게 5백만원의 치료비와 5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허 양은 망막모세포종으로 지난 11월23일 왼쪽 눈의 안구적출술을 받았으며, 수술 3주 후부터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허 양의 부모는 북한이탈주민으로 현재 경제사정이 어려워 허 양의 양육권을 포기한 상태이며, 허 양은 '소년의 집'에서 보호받고 있다.

심평원의 첫 번째 후원 환아는 지난 7월5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혈구탐식세포증후군(백혈병)으로 입원 항암 치료중인 정 모(만2세)군에게 치료비와 격려금을 전달한 바 있다.

두 번째 환아인 하 모(만8세)양은 10월18일 경상대병원에서 1년 넘게 급성림프구성백혈병으로 항암치료 중이었으며, 하 양이 무균실에서 나오던 날 환아의 모친이 뇌종양으로 쓰러져 하 양과 함께 항암치료를 받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심평원은 이같은 사정을 전해듣고 ‘With-U·함께해요’ 캠페인을 통해 치료비를 지원했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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