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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정부지원 강화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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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정부지원 강화 절실하다
  • 의약뉴스
  • 승인 2004.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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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제약산업은 신약개발이 경쟁력을 좌우한다.

하지만 국내사들의 신약개발 투자비용은 열악하기 그지없다. 언제까지 특허가 만료된 외자사의 제네닉으로만 경쟁할지 걱정스럽다. 복지부가 밝힌 2003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사의 연구 개발 비용은 외자사의 437분의 1수준이다.

외자 10대사는 4조4,000억원을 투자한 반면 국내사는 104억원을 썼다. 총매출액 대비 역시 국내사는 4%인 반면 외자사는 무려 14%를 사용하고 있으니 격차가 벌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좋았던 시절 돈을 번 국내사들이 오너의 개인적 치부에 신경을 쓰고 신약개발을 게을리한 결과가 오늘날의 제약산업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제약사에게만 문제를 삼기에는 시간이 없다.

이제는 복지부 등 정부기관이 적극 나서야 한다. 신약개발력이 있는 상위사들에게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투자금액을 적시에 지원해 외자사와 맞설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도록 해야 한다. 의약뉴스는 신약개발만이 외자사와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라고 생각한다.

다행히 복지부가 내년부터는 신약개발에 더 많은 지원을 약속하고 있으니 기대해 볼만 하다. 외국의 경우 제약사 단독의 투자도 높지만 정부지원 역시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하다.

의약뉴스 의약뉴스 (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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