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0 06:03 (토)
의협 두 교수 제명 최종확정
상태바
의협 두 교수 제명 최종확정
  • 의약뉴스
  • 승인 2002.10.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고통 준 분업 주도 때문"


의협은 10일 오전 7시 30분 상임이사회를 열어 서울대 김용익 울산대 조홍준 교수의 징계를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김 교수는 2년간, 조 교수는 1년간 의협 회원 자격을 상실하게 됐다.

이와관련 의협의 한 핵심당직자는" 이같은 결정은 회원의 정서를 반영한 것" 이라며" 의협은 다수 회원의 의견에 따를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많은 회원들이 두 교수를 제명하라고 주장했다" 면서 "오히려 늦은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국민에게 고통을 준 의약분업을 주도한 것에 대한 응징의 성격이 짙다"고 말했다.

두 교수는 예상했던 일이기 때문에 게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참여연대 건강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두 교수 징계에 대해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