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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회장 귀국, 집회 성공 '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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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회장 귀국, 집회 성공 '골몰'
  • 의약뉴스
  • 승인 2002.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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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면 입지흔들 재임어려워



최근 세계의사회 대회를 참관하고 돌아온 의협 신상진 회장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10.27 과천 집회 성공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신회장은 집회를 통해 집행부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분업철폐와 내년 선거에서 연임한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신회장은 집회성공 여부에 사활을 두고 있다.

의협의 관계자는" 집회 성공 여부가 의협의 존재 이유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실패하면 분업철폐에 대한 기대는 물론 신회장의 재선도 물건너 가는 것" 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성공 가능성에 대한 분위기는 매우 불투명한 상태이다. 지역에 따라 참여 열기가 다르고 일부 회원들은 구태의연한 시위로 무엇을 얻겠느냐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개원의는 "낡은 구시대 유물은 여론은 물론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힘들다" 면서 "대선을 이용, 무엇을 하려는 행동은 극히 잘못된 것"이라고 시위에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다.

한편 의협은 유력한 대선 후보자인 한나라당 이회장 후보 초청 토론회가 무산되고 민주당 노무현, 무소속 정문준 의원에 대한 일정을 잡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재원 기자(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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