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간호협회(회장 정혜선)는 지난 달 23일 전주근로자건강센터 교육장에서 이스타항공(대표 김정식)과 감정노동 종사자 건강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해왔다.
최근 항공사 직원을 비롯한 감정노동 종사자들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수행하는 과정 중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서 감정노동 종사자의 건강보호가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한국산업간호협회는 이스타항공사와 감정노동 종사자의 안전과 건강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산업간호협회는 이스타항공에 '감정노동 서포터즈단'을 통한 컨설팅 실시, 근로자 및 관리자 교육, 감정노동 힐링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스타항공은 한국산업간호협회가 수행하는 감정노동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산업간호협회 정혜선 회장은 “이스타항공 직원에 대한 감정노동 컨설팅과 심층적인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을 통해 항공사 직원의 감정노동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를 수행해 산업재해 감소 및 능률적인 근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송기택 상무는 “서비스산업인 항공 근로자들이 직무 스트레스와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있는데 한국산업간호협회와 협약을 맺어 체계적인 예방관리 지원을 받음으로써 항공사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산업간호협회는 고용노동부 및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감정노동 서포터즈단 운영 및 힐링 프로그램 추진에 대한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감정노동 서포터즈단의 컨설팅과 힐링 프로그램 및 교육을 시행하고자 하는 사업장은 한국산업간호협회로 연락하면 무료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담당자 김민지 대리 02-3664-9608).
협회측은 "이스타 항공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감정노동 종사자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보다 많은 사업장과의 업무협약을 확대해 감정노동 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