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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간호조무사 자격시험 일정 조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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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간호조무사 자격시험 일정 조정 환영”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5.07.0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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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는 간호학원이 참여하는 간호인력개편협의체(이하 협의체)의 간호학원 대표들로 간호조무사 자격시험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구성해 보건복지부와 국회보건복지위원회에 청원을 내는 등 시험일자를 앞당기는 노력을 한 결과, 국시원이 하반기 자격시험을 11월 14일로 정한 것을 10월 3일로 단축시행하는 것을 발표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당초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26일, 하반기 간호조무사 자격시험 일자를 메르스 파동으로 인하여 당초 9월 19일 시행 하려던 계획을 11월 14일로 시행계획을 변경 공고했으나 간호학원 및 특성화고, 수험생들이 취업과 수능 준비 등에 문제가 많다며 시험시행 일자를 두고 논란이 발생했다.

간무협은 지난 6월 27일 전국 간호학원장과의 정책간담회 결정에 따라 하반기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을 11월 14일자로 변경 실시할 경우 간호조무사 자격시험 응시예정자들에게 큰 파장이 우려된다며 6월 29일, 보건복지부에 시험일자 재조정을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또한 간무협은 대책위의 협조를 구해 전국 412개 간호학원을 대상으로 11월 14일로 시험일자가 연기된 것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화응답에 참여한 231개 간호학원 중 단 한곳의 간호학원 응시예정자 3명을 제외한 1만1000여 명은 당초 9월 19일에 시행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보건복지부에 조사결과를 제출했다.

당초 계획대로 시험을 실시해달라는 간무협과 대책위의 요청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이번 하반기 자격시험일자 재 변경 실시를 위해 간무협을 비롯하여 시도 및 시도교육청, 고용노동부 국비지정 간호학원 등을 조사하였고, 최종적으로 11월 14일 시험일자를 10월 3일로 재조정했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보건복지부가 어려운 여건에서도 간호학원과 수험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험일자를 재조정한 것은 약 1만8000명~2만여 명의 수험생들에게 취업 시기와 대학입시 수험준비에 혼란을 없앴고, 취업 준비생들에게도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한 것”이라며 보건복지부의 결정을 환영하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홍 회장은 “보건복지부와 간호학원과의 가교역할를 통해 시험일자 재조정을 성사시키는데 일정 역할을 할 수 있었으나 다만, 안타까운 것은 간호학원 전체가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나뉘어져 있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며 간호학원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조만간에 협의체를 본격 가동해 간호학원의 전체 민의를 수렴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며 간호학원과의 대화에 적극 나설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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