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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세명대·한중민간교류협의회의와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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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세명대·한중민간교류협의회의와 세미나 개최
  • 의약뉴스
  • 승인 2004.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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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학 연대 중국과 한의학 학술교류 ‘첫 물꼬’
'동양의학의 발전방향과 약초, 약용식물의 종합개발계획'을 주제로 한 한·중 의학발전 국제세미나가 오는 23일 제천시 청풍면 레이크호텔에서 개최된다.

충북도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제천시와 한중민간교류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한의대교수 및 관계자를 비롯하여 중국 산동중의약대 교수와 국내 한방관련의약품 및 제조회사 관계자, 시민단체, 관계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남주 성공회대 중어중국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김정범(세명대 교수), 박승춘(경북대 교수), 윤경섭(사임당화장품 기술연구소장), 윤종섭(제천시 투자통상실장), 증봉영(산동중의약대학 부교장), 전경진(산동중의약대학 교수), 상광신(산동중의약대학 교수) 등 7명이 연구주제를 발표하게 된다.

이어 한·중 전통의학산업 실용화 간담회에서는 국내 한방관련 제약회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산동중의약대학에서 연구한 과제와 실험결과를 국내 기업체에 소개하고 상호 실질적인 교류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 중의대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합작법인 및 연구협의체 구성 가능성과 설립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타진하는 등 동양의학과 대체의학의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세미나는 제천시 바이오밸리에 들어서게 될 전통의약산업센터 설립에 맞추어 한방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한의학과 중의학을 접목시켜 연구함으로써 한의학의 세계화를 꾀하고자 마련되었다.

또 약초집산지인 제천의 입지적 조건을 활용하여 약초를 이용한 대체의학의 연구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제천시는 민간인들로 구성된 한·중교류추진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한·중 두 나라간 실용적인 교류를 위한 실무자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세미나에서도 국내 제약회사, 한방관련 제품생산업체 등 관련 기관단체가 대거 참여,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산동중의약대학은 중국의 전통의학인 '중의학'을 연구하는 대학으로 중국 중앙부처인 위생부에서 지정한 ‘임상제약실험 연구소’로 유명하며 한국 유학생도 500여명이 재학 중인 명문 대학이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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