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간호협회는 오는 19일 전북 전주시에 '근로자건강센터'를 새롭게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해왔다.
'근로자건강센터'는 보건관리자 등이 없어 시간과 장소, 경제적으로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에게 별도 비용부담 없이 직업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전주근로자건강센터는 소규모 사업장이 밀집한 전주산업단지 내에 설치되며, 전주지역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제조, 건설, 서비스업종에 종사하는 3만 8648개소, 15만 6891명의 근로자에게 직업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근로자의 직업병이나, 직무스트레스, 직업환경상담 및 근골격계질환과 뇌심혈관질환 예방프로그램 등의 직업건강 서비스다.
센터에는 가정의학전문의, 산업전문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 운동처방사, 인간공학기사, 심리상담사 등 전문가가 상주해 근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개소하는 전주 근로자건강센터는 한국산업간호협회에서 위탁운영하며 정혜선 회장이 센터장을 맡는다.
한국산업간호협회는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도모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4년에 창립된 고용노동부 소관 비영리 법인 민간단체로 산업보건의 오랜 노하우를 지닌 단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로 근로자들이 퇴근 후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사업장에서 집단 건강상담을 신청할 경우 예약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직통전화 063-211-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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