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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신규 항암제 후보물질 독점 라이선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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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신규 항암제 후보물질 독점 라이선스 계약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5.06.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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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가 세계적 명성의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가 개발한 신규 항암제 후보물질에 대한 전 세계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

큐리언트(대표 남기연)는 막스플랑크연구소와 산하 중개연구기관 엘디씨(LDC)가 공동 개발한 씨디케이세븐(CDK7: Cyclin-dependent kinase 7) 저해 항암제 후보물질에 대한 전 세계 독점권을 확보한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CDK7 저해 항암제 후보물질은 암유전자 발현에 중대한 역할을 담당하는 슈퍼-인핸서(Super-enhancer)를 무력화 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표적항암제로, 미국 하버드대학 다나-파버 암 연구소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가 주로 연구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양측은 검증된 리드 화합물(Lead compound) 단계부터 임상개발까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큐리언트가 보유한 전문적 신약개발 능력을 통해 임상적으로 성공한 효능을 입증하는 단계에 이르면 양사가 보유한 폭넓은 네트워크로 후기 임상개발과 상업화가 가능한 파트너에게 라이선싱 아웃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DK7 기술이전 계약은 막스플랑크연구소 및 LDC와 큐리언트 간의 두 번째 기술이전 계약이며, 이를 계기로 양측은 전략적 제휴관계에 들어가는 것에 합의했다. 양측이 합의한 전략적 제휴 계약에는 막스플랑크연구소/LDC에서 연구개발 중이거나 보유한 모든 항암제와 항염증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큐리언트가 우선 심사권을 가지는 장기적 산연 파트너십이 포함돼 있다. 앞서 큐리언트는 지난 2013년 2월 악슬 키나제(Axl kinase) 저해 항암제를 막스플랑크연구소 및 LDC로부터 들여와 전임상 개발단계를 수행 중이다.

LDC의 대표인 베르트 클레블 박사(Dr. Bert Klebl)는 “양측의 파트너십은 막스플랑크연구소와 LDC가 보유한 연구 결과물을 임상단계까지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내부전략의 필수적 부분”이라며 “큐리언트는 혁신적 프로젝트들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신약 개발의 전문성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효율적 자본 운영을 통해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임상단계로 진전시키는 역량을 보유한 회사”라고 설명했다.

큐리언트 남기연 대표는 “혁신적 프로젝트의 초기 연구결과 공급 파트너로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및 LDC와 제휴를 맺어 이 기관들이 보유한 우수 프로그램으로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첫 번째 라이선싱 프로그램인 Axl 저해 항암제 개발에서 보여준 성과처럼 혁신 기술과 이의 운영 전문성의 시너지를 통해 의미있는 수익을 창출할 때까지 양측의 협력관계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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