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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시장, 빠른 기술변화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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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시장, 빠른 기술변화 기회로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5.04.30 0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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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글로벌 시장 진출... 호재 분석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에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비교적 낙관적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SK증권은 29일 보고서에서 조기진단을 통한 사전예방이 중시됨에 따라 체외진단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바이오와 의료, IT 기술의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진입장벽이 높은 글로벌 시장에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체외진단 산업은 과거 질환 치료 중심에서 조기진단을 통한 사전예방 중심으로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글로벌 의약품 시장 대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의료는 물론 IT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들이 결합돼 기술변화의 주기가 빠른 시장으로, 최근에는 정확도와 편리성, 자동화 등의 요구가 커지고 있어 체외진단 내 분자진단과 현장진단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글로벌 체외진단시장의 경우 기술의 발달 및 융합으로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며, 체외진단이라는 범위 안에서도 각 세부분야별로 차별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국내 체외진단시장은 규모가 작고 이제 태동하는 시장인데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이 이미 국내 시장을 상당부분 선점한 상태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은 실정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바이오와 의료, IT 및 융합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기술변화가 빠른 체외진단시장에서 신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글로벌 체외진단시장의 세부 분야별 상태를 살펴보면 지금까지는 기존의 면역화학적진단이 가장 큰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는 정확도가 상당히 높은 분자진단이나 현장에서 빠르게 진단과 분석이 가능한 현장진단 등의 성장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앞서가고 있는 바이오나 IT 기술이 향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분자진단 등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성장단계에 있는 우리나라와 중국, 인도 등에서 임상시험 및 분석수요가 증가하면서 분자진단 시장이 두드러지게 성장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 가운데 보고서는 국내 기업 중 엑세스바이오와 랩지노믹스에 주목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세계 최고 품질의 말라리아 RDT(세계 시장점유율 1위)와 G6PD RDT 진단키트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말라리아 RDT 시장이 회복 및 확대되고 WHO에서 말라리아 약 처방전 G6PD 사용을 의무권고하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랩지노믹스는 국내 최대의 병원네트워크와 최고 수준의 분자진단 기술로 NGS-NIPT(산전 기형아검사)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시장성 높은 신사업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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