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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양과 상관 없이 염증 지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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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양과 상관 없이 염증 지수 높인다
  • 의약뉴스
  • 승인 2004.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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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적당하게 마시거나 많이 마시는 것이 염증 지수를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이 발견은 술과 심장질환간의 관계에 대해 앞서 보고된 연구 결과들을 설명해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염증은 심장 질환 발병에 있어서 기본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이 연구는 심장혈관 질환 병력이 없었던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식습관에 대한 질문에 있어서 커피 섭취에 대한 것에 접근했으며, 혈액 샘플은 염증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다양한 요소들이 테스트됐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과 하루 1잔 이상 마시는 사람을 비교했을 때, 후자가 모든 염증 지수가 현저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테네 Harokopio 대학 Demosthenes B. Panagiotakos 박사 연구진은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나이, 성별, 흡연, 체중, 육체적 활동과 다른 강력한 요소들을 고려한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연구진은 “이 발견이 커피 섭취가 심장 질환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매커니즘을 제공하고 있지만, 모든 앞선 연구들에서 이 두 개의 관계가 증명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 발견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10월호에 게재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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