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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삼성·서울·아산 임상시험센터와 항암 연구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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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삼성·서울·아산 임상시험센터와 항암 연구 MOU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5.03.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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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아스트라제네카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의 임상시험센터 관계자들이 ‘항암부문 연구개발 협력센터’ 협약식을 마친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칼 바렛(아스트라제네카), 박준오 교수(삼성서울병원), 카린 오터 전무(아스트라제네카), 방영주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수잔 갤브레이스(아스트라제네카), 김태원 교수(서울아산병원), 데트레프 바이나스키베즈(아스트라제네카), 앤드류 모틀록(아스트라제네카).

아스트라제네카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의 임상시험센터들과 ‘항암부문 연구개발 협력센터(Oncology Alliance Center)’ 지정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전해왔다.

사측에 따르면, 이 양해각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 3개 임상시험센터가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전임상 및 임상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을 위해 3년 간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은 우수한 연구자와의 장기적인 전략적 R&D 파트너십을 통해 과학적 리더십을 달성하고자 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노력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이번 양해각서의 체결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항암제 전임상 및 임상 파이프라인, 향후 임상실험계획 등을 ‘항암부문 연구개발 협력센터’로 지정된 국내 3개 임상시험센터와 공유할 계획이다.

국내 임상시험센터는 공동 관심 분야의 항암제의 연구개발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와 연구 계획을 공유하게 된다.

항암 부문은 여전히 미충족된 의학적 니즈가 많다. 실제로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그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도 2012년에 약 1410 만 명의 환자가 처음으로 암 진단을 받았으며, 2030년에는 그 수가 2360 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 3개 임상시험센터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신약에 대한 암환자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박영석 교수(미래의학연구원 임상시험센터장)는 “이번 협력으로 항암 부문의 글로벌 리더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연구력 및 노하우와 국내 연구진의 우수한 역량이 결합되어 항암제 신약 개발에 있어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방영주 교수(의생명연구원 원장)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연구협력이 국내 연구진의 항암부문 신약개발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암 환자들의 치료성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우리가 지향하는 맞춤치료의 시대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가 마련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 김태원 교수(임상의학연구소 연구소장)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임상 파이프라인을 활용한 신약개발연구를 한다는 것은 많은 암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신약을 더 빨리 개발할 수 있다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항암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신약 연구개발부 수잔 갤브레이스(Susan Galbraith)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임상시험센터의 연구진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글로벌을 선도하는 연구자 및 연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암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신약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연구개발 및 임상교류를 위해 2006년 글로벌제약사 최초로 보건복지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2011년에 두 번째 양해각서, ‘Partnering with Korea’를 체결했다.

또한 암정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함께 하여,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 연구진의 항암분야 초기 중개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항암분야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국내 보건의료계와 파트너십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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